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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훈련기 T-50, 인니 우선 협상 기종에 선정

이한석 기자

입력 : 2011.04.12 21:16|수정 : 2011.04.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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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가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의 우선 협상 기종으로 우리 T-50을 선정했습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입니다.

러시아 훈련기 야크 130, 체코의 L-159과 경쟁을 벌이다 인도네시아로부터 우선 협상대상 기종으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러시아 훈련기가 시험 비행 도중 사고를 일으킨게 우리에게는 호재가 됐습니다.

대당 판매가격은 270억.

모두 16대가 수출대상이어서 전체 계약규모는 약 4,300억 원이 됩니다.

[김홍경/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으로 진입하는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T-50은 한국과 미국이 13년동안 2조 원을 들여 공동 개발했습니다.

마하 1.5의 초음속 비행과 미사일 무장이 가능합니다.

성능은 인정받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폴란드 등에서는 매번 고배를 마셨습니다.

또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되긴 했지만 인도네시아가 그 댓가로 자국산 수송기 4대를 한국이 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서 실속은 별로 없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됐습니다.

T-50 생산업체 카이는 2013년 항공기 인도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