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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카이스트 교수와 학생들도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자는 개혁의 취지는 살려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면 휴강 이틀 째, 카이스트 일부 학생들이 서남표 총장의 사퇴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내일(13일) 비상학생총회에 서총장의 사퇴를 정식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겁니다.
[성준식/카이스트 학생 : 잘못한 것들을 고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판단을 해서 새로운 안건을 추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저녁 예정됐던 총장과의 간담회도 취소했습니다.
교수협의회도 카이스트 혁신 비상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온라인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경종민/카이스트 교수협의회장 : 총장님이 여태까지 보여주신 리더십과 전혀 다른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실것을 요구 하고 있고….]
교수들은 서 총장이 개혁방식의 변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14일 다시 비상총회를 열어 전면적인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혁 자체를 포기하고 총장퇴진으로 연결짓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벗어났다는 겁니다.
[남태원/카이스트 학생 : 카이스트가 발전된 면도 있었기 때문에 문제점을 완화해야지 폐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사회 일부 이사진들도 사흘 뒤 이사회에서 서총장의 퇴진은 논의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좌절과 갈등의 상처를 딛고 신명나는 학문의 전당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기로에 선 카이스트의 지혜로운 선택이 요구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공진구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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