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협의회가 서남표 총장에게 요구할 사항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카이스트 교수협의회는 총장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정해 그 내용에 대한 교수들의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내일 정오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500여명 교수 중 투표 참여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교수협은 서 총장에게 그 내용을 전달한 뒤 모레 정오까지 수락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은 "서 총장이 획기적인 리더십 변화 요구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사퇴 촉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사결정 과정과 학사 및 조직운영 과정, 연구교육 성과 평가방법 등에 관한 개선안 등이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협은 어제 비상총회를 연 뒤 "지금 카이스트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서총장이 추진한 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특히 일부 교수들은 서총장의 용퇴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