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등급을 최악인 7등급으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7등급은 지난 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최악의 원전 사고와 평가 레벨이 같은 것입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사고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했지만 피해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방사성 요오드-131로 환산할 때 최고 시간당 1만 테라베크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1일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은 방사성 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하면서 대기와 토양,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