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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11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리비아의 카다피가 국제 중재안을 수용했다는 일부 보도 등이 유가를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유가는 지난 주말보다 2.87달러나 떨어져 배럴당 109.9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2.14달러 내려 124.5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가 그동안 너무 빨리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유가가 내렸습니다.
특히 골드만 삭스가 미국 휘발유값의 급등세로 인해 석유 소비와 경제활동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서자 원유선물 투자가들이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이에 앞서 카다피가 아프리카 연합, AU의 정전 중재안을 수용했다는 일부 보도도 오늘(12일)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그렇지만 리비아 반군은 중재안에 카다피 일가의 퇴진이 빠져있다며 중재안을 거부했고, 카다피군은 반군 근거지 중 하나인 미스라타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MF보고서도 유가하락에 기여했습니다.
IMF는 미국과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퍼센트 포인트씩 낮췄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01퍼센트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한 가운데 당분간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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