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뒤에도 권력이양을 거부하다 전격 체포된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전 대통령이 뒤늦은 종전을 촉구했습니다.
그바그보 전 대통령은 체포 몇시간 뒤 반대파인 와타라 측 TV 방송에 모습을 나타내 "무기를 내려놓고 민간인의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가 정상을 회복하기 위해 위기가 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바그보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와타라에 패배한 뒤 대통령직 이양을 넉 달이상 거부해오다 11일 대통령궁 지하벙커에서 부인과 함께 체포됐습니다.
와타라 측 대변인은 체포된 그바그보 내외가 한 호텔로 호송돼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