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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이메일도 해킹당해…금융권 '초비상'

한정원 기자

입력 : 2011.04.11 20:12|수정 : 2011.04.1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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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전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당국이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해킹으로 대출 비밀번호 같은 신용정보에 더해 수십만 명의 이메일 정보도 유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의 고객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2만 명의 개인신상정보와 1만 3천 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된 곳은 자동차 할부금융 관리 서버.

여기에 광고 이메일을 보내는 서버도 공격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이메일 같은 신상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입니다.

회사 측은 아직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 : 숫자는 좀 많을 수 있는거죠. 얼마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출된 정보가 이미 암시장에서 거래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석기/서울 번동 :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차를 대출할 때 서류를 주면 모든 서류를 주는건데 그걸 가지고 이 사람들이 무슨 짓을 안했다고 해도 유출이 됐다는 얘기인데….]

날을 거듭하면서 새롭게 유출된 정보가 확인되면서 고객들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상원/인천 주안동 : 사기도 많은데 가뜩이나 그런데서 유출이 되면 안 좋은 사람들 손에 넘어가니까.]

대형 금융사가 해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다른 금융회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은행에 비해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캐피탈사와 카드사는 자체 보안 시스템 점검에 나섰습니다.

[남명섭/금감원 여신관리실장 : 금융감독원은  IT전문가 등 검사역 파견 해킹방지 대책 제대로 되어있나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말 정기검사 당시 IT 시스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