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부채가 지난해에도 34조원 넘게 늘며 부채비율이 150%선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지정한 27개 공기업의 대차대조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 전체 부채는 271조9천511억원으로 전년보다 34조2천491억원, 1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009년 144%에서 지난해엔 157%대로 악화됐습니다.
기관별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수자원공사가 2009년2조9천956억원에서 지난해 7조9천607억원으로 165.7%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증가폭으로는 토지주택공사가 2009년 109조2천428억원에서 지난해 125조4천692억원으로 16조원이 넘게 늘면서 가장 컸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이 제한되면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낸 한전은 부채가 1년 사이 4조 5천억원 가까이 불어나며 33조원을 넘어섰고, 광물자원공사와 석유공사는 각각 전년보다 64.7%, 44.5%가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