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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70억 또 발견…숨겨놓은 돈 100억 넘을듯

입력 : 2011.04.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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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제의 한 마늘밭에서 발견된 뭉칫돈, 액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추가로 발견된 것까지 모두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도박과 관련된 돈으로 보입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김제에 있는 53살 이 모씨의 밭에서 수십억 원의 뭉칫돈이 발견된 건 지난 9일.

하지만 처남이 맡긴 도박수익금이 27억 원이라는 이 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자 경찰이 추가 발굴작업에 나섰습니다.

추가 발굴작업이 이어지면서 김칫통과 페인트통 등 수억 원이 담긴 용기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밭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컨테이너 박스 아래에서도 겹겹이 쌓인 뭉칫돈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작업으로 추가로 발견된 돈만 70억 원 이상.

이미 발견된 돈을 합하면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일에 주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마을 주민 : 황당하죠 지금. 그런 생각을 누가 했겠어요. 이런 데다 돈을 묻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경찰은 이 씨가 다른 장소에 돈을 은닉했을 가능성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대봉/김제경찰서 수사과장 : 충남에서 불법 수익금이 얼마라면 예를 들어서 그때 당시 거기에 자신의 중간책이 있으니까 나눠쓰고 여기에 얼마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거의 맞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자금의 액수를 확인하는 한편 은닉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JTV) 정원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