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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사라진 교수 소식, 어제(9일) 전해드렸는데요. 결국 이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한 대학의 체육학과 건물 옥상입니다.
오늘(10일) 아침 11시 반쯤 이곳에서 체육학과 64살 이 모 교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 옥상에서 다시 한층 올라가는 철제 사다리가 있어요. (사다리) 난간에 목을 맸다가 추락한 것 같아요.]
그제 밤 대학 운동장에서 같은 학과 50살 김 모 교수와 심하게 다투고 사라진 뒤 이틀 만입니다.
당시, 김 교수는 얼굴과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교수는 대학 체육관에서 자살을 기도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경찰은 두 교수가 경기도 태권도협회 장학금 횡령 사건과 연관된 일로 다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태권도협회 장학금 중 상당 금액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지 않고 빼돌려진 정황이 포착됐고, 경찰은 김 교수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 7일 김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이 교수를 참고인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 : (이 교수에게) 수사하는 내용을 대략 설명을 드리니까, '태권도인으로서 창피하고 그렇다. 조속한 시일에 명명백백하게 가려졌으면 좋겠다.]
경찰은 김 교수의 몸 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이 교수와 다툰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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