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감기인 줄 알고 가볍게 생각했다가 입원까지 하는 어린이 천식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황사가 잦고 일교차가 심한 봄철 천식, 왜 무서운 지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돌부터 가벼운 천식을 앓아온 4살 이우찬 군.
이달 초 기침이 부쩍 심해지더니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김춘례/ 아동천식환자 할머니 : 가래를 가릉 가릉 하다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고 애가 새파랗게 질려요.]
우리나라 천식 환자의 44%는 12살 이하 어린이.
[손명현 교수/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 3월에 처음 단체생활하는 아이들이 호흡기 감염도가 올라가고 최근엔 황사가 영향을 주어 천식악화가 유도되는 것으로 ..]
호흡기 발육이 덜 된 어린이는 천식 증상을 방치했다간 급성 호흡곤란이나 폐기능 저하를 부를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장광천 교수/ 건강보험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 쌕쌕거리는 증상, 갈비뼈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호흡 어렵게하는 증상엔 정확한 진료를하시는게..]
천식을 예방하려면 호흡기 보호가 중요한 만큼 손을 자주 씻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천식환자들은 황사가 오면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하고 실내서도 입보다는 코로 숨을 쉬는 등 호흡기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편집 : 이원식,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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