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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폐쇄사태 모면…예산협상 벼랑끝 타협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4.09 13:21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연방정부 폐쇄 시한을 1시간 정도 남겨두고 2011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에서 막판 극적인 합의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5년 이후 15년 만에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재정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쪽으로 예산 협상을 타결지었으며, 정부폐쇄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또 다음 주안에 2011 회계연도 예산안을 표결 처리해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받을 때까지 연방 정부의 기능이 중지되지 않도록 잠정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대폭적인 예산 삭감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막대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면서 예산안 합의 타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는 2011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정부지출을 385억달러 추가 삭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