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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산자 물가가 지난달 7% 넘게 올라서 2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11월 기록했던 7.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한 달 전에 비해서도 1.2% 올라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석유제품이 1년 전에 비해 22% 상승했고, 금속제품은 21%, 화학제품은 16% 오르는 등 공산품이 9.1%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돼지고기가 76%, 마늘이 130%, 무가 50% 올랐고,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도 40%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력과 수도, 가스 부문은 한 달 전에 비해서는 변동이 없었지만 1년 전에 비해선 3.2% 올랐습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모든 상품과 일부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정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됩니다.
이렇게 생산자 물가의 고공 행진이 지속되는 한 앞으로 소비자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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