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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이스라엘, 일본 이재민 돕기 행사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4.08 07:48|수정 : 2011.04.0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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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선수들이 지진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는 소식 어제(7일) 전해드렸는데요, 중동의 이스라엘에서도 일본 이재민 돕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공연장입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마치 우주에서 유영을 하듯,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춤을 춥니다.

한 눈에 봐도 특이한 이 춤은 이스라엘의 세계적 안무가 오하드 마하린이 고안한 일명 '가가' 춤입니다.

이 춤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일본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인 무용수와 결혼해 일본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마하린은 이재민도 돕고 춤도 알릴 수 있는 1석 2조 효과를 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날 모금한 성금은 전액 일본 적십자사에 전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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