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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자랜드에 '반격'…승부 다시 원점으로

최희진 기자

입력 : 2011.04.08 01:57|수정 : 2011.04.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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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KCC가  전자랜드를 꺾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KCC는 2쿼터 초반 전태풍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3쿼터에는 강은식과 강병현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전자랜드에 19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KCC는 4쿼터 들어 허버트 힐과 문태종을 앞세운 전자랜드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용병 에릭 도슨이 위기에서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도슨은 골밑을 과감히 파고 들며 연속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과 문태종이 20점 이상 올리며 활약했지만, 고비마다 실책과 슛 난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KCC는 전자랜드를 91대 82로 꺾고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허재/KCC 감독 : 체력적인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정신적으로 얼마만큼 잘 버티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더니 아주 정신적으로 잘 버텨준 것 같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은 내일(9일) KCC의 홈인 전주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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