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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림욕'으로 성인병 치료한다

송호금 기자

입력 : 2011.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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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7일)은 산길을 걸으면서 성인병도 고치는 '숲 치료' 현장을 소개합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성인병 환자들, 운동이 꼭 필요한 줄 알면서도 혈압이나 관절 부상의 위험 때문에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죠.

이렇게 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면 보시죠.

학령산은 파주의 남산 같은 곳입니다.

나지한 산길이 길게 이어져서 시민들이 공원처럼 찾곤 하는 곳인데 오늘은 '숲 치료'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참가자 : (어떻게 오셨어요?) 당뇨병 때문에]

[참가자 : 당뇨도 있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도 상당히 심해요.]

파주시의 숲 치료는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이런 성인병이 있는 사람 40여 명이 모여서 함께 숲을 걸으면서 건강을 찾아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산행에는 숲 해설가도 동행했습니다.

[이끼가 있는 숲인 여기는 아직은 오염이 덜 된 곳이라고 할 수 있죠.]

울창한 숲속을 걷는 '산림욕'은 성인병 위험을 줄여줍니다.

스트레스나 정신질환 같은 질병은 병원 치료보다 10배 이상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성인병을 치료 프로그램인만큼 의료진도 참여했습니다.

[김수영/파주시 보건소 전문의 : 높은데 가면 안돼요. 너무 높은데로 가면 쓰러질 수도 있어요.]

주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상태에 따라서는 필요한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신계숙/파주보건소 진료검사팀장 : 혈압을 재서요 높은 분들은 약 처방이 나갑니다. 혈압 떨어뜨려야 여기 오실 수 있으세요.]

숲 치료는 앞으로 24주 동안 진행되는데, 건강이 뚜렷히 개선될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