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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세슘·요오드 검출…전국에 '방사능 비'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4.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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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물에선 방사성 물질도 검출되고 있는데요,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대비는 하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전국 대부분지방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는 최고 1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그 밖의 지방에도 5~30mm 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대기중에 있던 방사성 물질이 씻겨 내리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7일) 제주도에서 채취한 빗물에서 리터당 최고 1.86베크렐의 세슘-134와 1.05베크렐의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터당 최고 2.77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특별 감시 지역인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빗물 방사능 측정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는 5mm, 충청과 전북, 경북지방에는 5~20mm, 전남과 경남, 제주지방에는 10~6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물질의 양이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정도지만 감시는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우리나라에는 그 영향이 극히 미미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렇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오늘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걸쳐 약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