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0%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차량운행 증가로 사고가 잦아지는데 자동차 수리비용까지 대폭 확대된데다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71%가 보통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자동차 보험손해율이 80.3%로 잠정집계돼 1년 전보다 5.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형사 6곳과 온라인사 4곳의 손해율은 각각 83.3%, 87.6%로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차 보험 손해율은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 80%를 넘어섰다가 지난 2월부터 74.2%로 낮아진 뒤 지난달에는 72.4%로 떨어졌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석유 가격 급등과 봄철 황사, 일본발 방사능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최근 손해율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