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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일본 정부, 오염수 무단 방류 사과

신동욱 기자

입력 : 2011.04.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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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우리에게 아무런 협의나 통보도 없이 다량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 것과 관련해 조금전 우리 대사관 측에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조금전인 오전 11시 우리 대사관 관계자를 외무성으로 불러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어떤 설명을 했는지 아직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인접국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의 NHK 방송은 인접국에 사전 연락도 없이 오염수를 방출한데 대해 국제적 비난이 일자 이를 받아들이고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의 관계자도 오염수 방출은 비상사태였고, 어쩔 수 없는 조치였지만, 주변국에 걱정을 끼친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했다고 일본의 TBS 방송이 보도해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 전력은 원전 2호기 전력케이블용 터널 입구의 균열을 통해 흘러나오던 오염수는 특수 약품을 사용해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전력은 지난 2일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직접 유출되는 것을 발견한 뒤, 나흘 째 유출을 막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통한 방사능 오염은 계속 확산돼 일본은 물론 주변국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