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의 주연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습니다.
윤정희는 프랑스 문화부에서 예술과 문학분야 발전에 공헌하고 문화보급에 노력을 기울인 공으로 문화예술 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습니다.
프랑스 문화부는 윤정희에게 오피시에보다 한 단계 낮은 훈장인 '슈발리에'를 수여할 예정이었지만 미테랑 문화부 장관이 훈장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도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들 부부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받은 첫 한국인 부부가 됐습니다.
윤정희는 프랑스인들이 자신의 영화인생을 인정해 준 것이 기쁘다며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영화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정희는 영화 '시'로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