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전대통령이 물러난 뒤 강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전 대통령의 종손녀가 최근 카이로에서 유괴됐다 풀려난 것을 비롯해 주민들끼리 총격전이 벌어지고 무장강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치안상황이 나빠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의 치안책임자는 지난 2개월간 범죄가 지난해보다 몇 배나 늘었다며 경찰의 사기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1월 반정부 시위 이후 교도소에서 범죄자 수 천명이 탈출했고 경찰서 수십 곳이 습격당해 총기가 약탈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