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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과테말라 대통령 부인 위장 이혼?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4.05 07:35|수정 : 2011.04.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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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이 식어서가 아니고 주로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위장 이혼을 하는 부부를 가끔 볼 수 있는데요, 과테말라의 대통령 부부도 위장 이혼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과테말라의 현직 대통령인 콜롬 대통령과 부인인 토레스 여사입니다.

정치적 수완이 남편을 능가한다는 평을 듣고 있는 토레스 여사는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입니다.

그런데 이 부부가 8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소송에 착수했습니다.

대통령 가족의 차기 대선 출마를 금지한 헌법 규정을 피해가기 위해서인데요, 이를 눈치 챈 야권과 가톨릭 교회 등에서 토레스 여사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면서 이혼 소송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올 9월 과테말라 대선을 앞두고 여걸 토레스 여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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