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인 목사의 코란 소각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아프간 동부 라그만주 주도 미탈람시에서 1천여명 규모의 시위대가 각목을 휘두르고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미국에 죽음을, 이슬람이여 영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주 정부 청사로 몰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진압에 나선 경찰이 공포탄을 쏘자 바로 해산해 사상자는 없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 테리 존스 목사의 코란 소각 행위에 항의하는 시위는 아프간에서 1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졌으며 어제까지 최소 22명이 숨지고 1백40여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