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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태풍 피해지역에 강한 나무 심어요"

최고운 기자

입력 : 2011.04.04 17:36|수정 : 2011.04.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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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서울 지역에서만 무려 80ha가 넘는 면적의 숲이 사라졌는데요. 서울시가 식목일을 맞아 피해 지역에 대한 나무 심기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시청에서 최고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 시청입니다.

식목일이 내일로 다가왔는데요. 

서울시가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가 난 지역에 나무를 심는 대대적인 복원 작업에 나섰습니다.

태풍으로 쓰러진 아까시나무의 가지치기가 한창입니다.

나무들이 뽑혀나가 헐벗은 땅에는 상수리나무나 조팝나무를 심는데요.

모두 바람에 강하고 중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들입니다.

[최광빈/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서울시 팀장 : 아까시나무 위주로 돼 있는 우리 산림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향토 수종 위주로다 심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내일로 다가온 66회 식목일을 맞아 각 자치구와 함께 태풍 피해 지역에 대한 나무 심기에 나섰습니다.

서울 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 '곤파스'로, 월드컵 공원에서만 2천8백 그루가 쓰러지는 등 모두 3만 3천여 그루가 뽑히거나 쓰러지는 피해가 났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식목일 기간에 모두 6만 2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입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도시 생태림 조성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무가 많은 지역에는 배수로와 빗물받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앞으로의 태풍 피해에 대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