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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기업인이 코끼리를 사냥하는 장면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은 미국의 대형 웹호스팅 업체 설립자인 밥 파슨.
밥은 어렵사리 휴가를 내 짐바브웨를 찾아 '휴가 동영상'을 만들었는데요, 그 영상이 바로 코끼리 사냥 장면입니다.
영상에는 사냥을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새끼 코끼리 한 마리를 사살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코끼리가 죽은 것을 확인이라도 하듯, 쓰러진 코끼리 위에 앉아 웃으며 찍은 사진까지 '인증샷'으로 담겨 있습니다.
충격적인 장면은 다음 날로 이어집니다. 마을 주민들이 코끼리가 쓰러진 곳에 모였는데, 자세히 보니 잡은 코끼리를 해체해 고기를 나눠먹는 모습입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보호 단체는 물론 네티즌들로부터 잔혹한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당사자인 밥은 코끼리가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오히려 억울하다는 반응입니다.
인간이 먼저인지, 동물이 먼저인지를 따지기에 앞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해 보이네요.
밥이 직접 인터넷에 공개한 새끼 코끼리 사살 동영상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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