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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조 로봇' 개발 박차…실용화 단계 들어서

김석재 기자

입력 : 2011.04.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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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못지 않게 대지진의 피해를 많이 겪은 중국에서는 사람을 대신해 구조활동을 펼수 있는 로봇 개발이 활발합니다.

일부 구조 로봇은 실용화 단계에 들어섰다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저공 비행이 가능한 소형 무인 헬기입니다.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 현장을 촬영, 전송하고 긴급 구호품도 투하할 수 있습니다.

전차와 같은 궤도 바퀴에 탑재된 변형 구조로봇입니다.

지형에 따라 자유롭게 몸체를 변형해 여진이나 붕괴 가능성이 있는 현장에서 생존자 파악 같은 구조활동이 가능합니다.

체온과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의료장비도 탑재 가능해 조난자의 상태를 실시간 구조대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리빈/중국과학원 연구원 : 몸체의 변형이 가능해 폐허 같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이동이 자유로운 게 특징입니다.]

좁은 공간에 갇힌 매몰자에게 산소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틈새 로봇과 가스 폭발 현장 등에서 대기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로봇도 실용화 단계입니다.

[취귀성/중국지진응급구조대 대원 : 이런 로봇들은 우리 구조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투입돼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쓰촨 대지진 등 대형 재난을 많이 겪은 중국 정부는 이번 일본 대지진을 교훈 삼아 재난 구조 로봇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