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시작해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이 충남 홍성 지역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충청남도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10개 시.군의 가축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26일까지 9개 시·군의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으며, 이날 홍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해제됐습니다.
가축 이동제한 해제는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2주가 지나고 임상검사를 시행해 이상이 없으면 해제합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가축의 출하와 재입식이 자유로워진 것은 물론 과밀 사육 해소와 가축 분뇨 처리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구제역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해제 30일이 지나면 가축 재입식이 가능합니다.
가축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가축시장도 방역장비를 점검하는 등 재개장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가축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현재 문을 닫고 있는 충남 8개 가축시시장도 이달 중순께 재개장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지난 1월 2일 천안을 시작으로 보령, 당진, 예산, 공주 등 10개 시·군에서 16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427농가가 사육하던 우제류 46만 6천150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