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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 리비아 외무, 영국에 대한 테러지원 의혹

윤나라

입력 : 2011.04.03 15:43|수정 : 2011.04.03 15:54


영국으로 망명한 무사 쿠사 전 리비아 외무장관이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의 테러활동을 지원한 의혹이 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법원서류에 리비아 정권이 IRA에 폭탄을 제공하는 과정을 쿠사 전 장관이 감독한 것으로 기록돼있다며, 이 폭탄은 런던과 워링턴에서 8명의 생명을 빼앗아간 테러에 이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회와 테러희생자들은 테러용의자에게 영국 정부가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쿠사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말 영국으로 망명한 쿠사는 외무장관이 되기 전 정보 기관에 종사하면서, 270명의 목숨을 빼앗은 팬암기 폭파를 비롯한 여러 테러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