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카타르에 석유를 수출하고 무기와 물자를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반군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리비아 반군의 구심체인 국가위원회의 재정 책임자 알리 타로니는 반군이 장악한 남동부 지역의 사리르 유전에서 생산된 비축유를 카타르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P, 로이터 등 뉴스 통신사들이 전했습니다.
타로니는 석유판매 수입을 은행에 예치해 두었다가 카타르로부터 물건을 수입할때 사용하는 에스크로 계정 방식으로 거래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무기, 식량, 의약품, 연료 등 다양한 물자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카다피 정부는 반군과 에너지 계약을 체결하는 외국 회사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카다피 친위군의 공세와 자금난에 시달리는 반군 입장에서는 석유판매가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