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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는 며칠 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봄의 화신인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의 벚꽃은 다음 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일 기자입니다.
<기자>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이 길었던 한라산의 겨울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연분홍빛 벚꽃은 따스한 봄햇살을 받아 더욱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꿀벌과 동박새가 꽃 사이를 오가며 부지런히 봄소식을 전합니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이 전국에서는 가장 일찍 제주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봄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은 꽃구경에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임광염/서울 성동구 : 서울은 좀 쌀쌀한 느낌이 있었는데 제주는 날도 너무 포근하고 따뜻하고 좋아서 날씨도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벚꽃도 피고 정말 제대로 봄이 온 것 같네요.]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하루, 지난해보다는 열흘 가량 늦게 꽃을 피웠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적은 강수량 때문입니다.
지난달 28일 첫 개화를 시작한 제주의 벚꽃은 다음주 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동안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용환 예보관/제주지방기상청 : 일요일 오전에 비가 조금 예상되지만 오후부터는 점차 개어 야외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과 함께 시작한 제주의 봄 소식은 이제 한라산을 넘어 한반도를 향해 북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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