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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호기 지하수 요오드, 정상치의 1만배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4.01 05:15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사태를 빚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1호기 터빈실 부근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만배가 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대단히 높은 수치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사성 물질이 지하수에서 검출된 것은 방사성 물질의 오염 확산 우려를 뒷받침하는 것이지만, 도쿄전력측은 "오염된 지하수가 원전 부지 밖으로 흘러나갈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습니다.

지하수는 보통 각 원자로의 지하 15미터에서 퍼올려 측정하고 있으며 통상 방사성 물질 농도가 검출 한계 이하로 나타납니다.

도쿄전력은 또 2호기 건물 밖의 지하 터널에 있는 물에서 천20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이는 평소보다 농도가 수만배나 높은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이에앞서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어제 원전 앞 바다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법정 농도의 4천385배나 되는 방사성 요오드를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생노동성도 후쿠시마현산 쇠고기에서 식품위생법 기준치를 웃도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