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한나라, 손학규 출마 속 대항마 결정 진통

박세용 기자

입력 : 2011.04.01 02:18|수정 : 2011.04.01 02:18

동영상

<앵커>

4.27 재보선 그냥 재보선은 아니지 싶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분당에 정치생명을 걸었고 한나라당은 대항마 결정에 진통 또 진통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27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지 하루만에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습니다.

손 대표는 사회가 바뀌려면 대표적 중산층인 분당이 변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분당을 예비후보):국가운영을 책임질 준비를 지금부터 하겠다. 그 의지의 표현이 이번에 제가 분당에 출마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손 대표의 출마로 분당 승부가 전체 재보선 성적표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손 대표는 분당에 총력을 쏟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손학규 대항마' 선정을 놓고 내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강재섭 전 대표가 조속한 후보 확정을 요구하는 반면, 정운찬 전 총리는 출마에 대한 확답을 미루고 있습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안철수 석좌교수 등은 출마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지사 선거는, 최문순 의원이 55.8%의 지지율을 얻어 조일현, 이화영 전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4일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최흥집 전 강원 부지사.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