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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갈등 가중" 신공항 책임론 확산..친이계 가세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3.31 20:18|수정 : 2011.03.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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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남권 의원들은 친이-친박 가리지 않고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한 친이계 핵심의원은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같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1일) 오후 부산 시청 앞.

가덕도 유치를 주도해왔던 시민 대책위원회의  규탄대회가 열렸습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후보지였던 밀양에서도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격앙된 분위기를 반영하듯 영남권 의원들은 지역별로 긴급 모임을 가졌습니다.

부산지역 의원들은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확장 이전하는 특별법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훈/한나라당 부산시당위원장 : 인천국제공항법을 만들어서 추진했기 때문에 김해공항을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법을 찾고자….]

경북 의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공약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습니다.

[서병수/한나라당 최고위원 : 지역갈등과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키고 국가경쟁력을 낭비한 정책 책임자도 반드시 문책해야할 것입니다.]

대구의 주성영, 이한구 의원은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친이계도 이런 분위기에 가세했습니다.

밀양이 지역구인 친이계 핵심 조해진 의원은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같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계파를 떠난 영남권 지역 의원들의 이런 반응에 대해 수도권 친이계 의원들은 신공항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백지화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하호영(KNN),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