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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건설사 대출 '깐깐해진다'

송욱 기자

입력 : 2011.03.31 18:04


시중은행들이 앞으로 대기업 계열 건설사 등 대출에 있어 한층 깐깐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장들이 최근 월례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잇따른 부실 계열사 버리기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데 이어, 기업금융과 여신 담당자들도 모여 심사 강화 방안을 논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특히 LIG건설이 지난 21일 채권단과 논의 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정관리신청 직전에는 42억원의 기업어음 CP를 발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LIG건설 사례처럼 원래부터 모기업 계열사가 아니라, 다른 기업이었다가 모기업에 인수된 경우 계열사의 자금난을 방치하는 이른바 ´꼬리 자르기´가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