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일본의 양식 있는 시민단체들은 영토 민족주의를 선동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 등 일본의 40개 시민단체는 "이번 검정은 개악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에 근거해 모든 교과서에 도덕심과 애국심을 집어넣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문제의 교과서들이 "한국 병합을 사죄할 필요가 없다거나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등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 교과서들의 채택률을 0%로 끌어내리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역사 왜곡을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자신들의 교과서야말로 교육기본법과 학습지도요령 개정 목표에 가장 적합하다"고 맞섰습니다.
이 모임은 자신들이 만든 교과서의 채택률을 5% 이상 최대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