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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빗물서 방사성 물질 나와..주말 비 우려

이상엽 기자

입력 : 2011.03.30 20:39|수정 : 2011.03.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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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 대기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서 채취한 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역시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28일) 중부지방에 내린 빗물에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월요일 서울과 춘천에 내린 빗물을 분석한 결과, 두 곳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양은 서울이 리터당 최고 2.48 베크렐, 춘천은 0.3 베크렐을 조금 넘어 대기중의 방사능 농도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이재기/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비가 많이 내리면 결국 빗물중에 농도가 떨어지죠. 줄어드는데 비가 적게 내리면 아주 고농도로 됩니다.]

 2.48 베크렐은 식수 섭취를 제한하는 방사능 기준치인 100베크렐의 40분의 1에 해당됩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 물을 성인이 하루 2L씩 1년을 마셔도 X-레이를 한번 찍을 때 받는 방사선량의 40%에 불과하다며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틀째 분석한 대기 중의 방사성 물질은 크게 줄었습니다.

어제는 전국 12개 측정소 모두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지만, 오늘은 서울과 춘천, 강릉 등 3곳에서만 나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서 방사성 물질이 빗물에 섞여 수돗물에 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