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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지 2주만에 다시 도둑질…하루에 6곳 털어

조제행 기자

입력 : 2011.03.30 20:49|수정 : 2011.03.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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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교도소를 나온지 2주일도 안돼서 다시 도둑질을 시작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루에 가정집 6군데를 털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의 한 아파트.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아파트 계단을 통해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남성이 침입한 집은 출입문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맞은편 집도 마찬가지.

하루 동안 가정집 6곳이 털렸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문)잠금 장치된 부분이 벌어져 있더라고요. 한시간 정도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그랬다고….]

이 남성은 다음 날도 아파트 3곳을 터는 등 9차례에 걸쳐 670만 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보고 응답이 없으면 바로 출입문을 따고 들어갈 정도로 대담했습니다.

[최옥균/경기 화성동부서 강력팀장 : 공구를 옷소매에다 작은 공구를 휴대해서 아파트를 침입해서 문을 제껴서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48살 안 모 씨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2주일도 안 돼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모 씨/피의자 : 출소 당일 날 어머니가 쓰러지시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누구 하나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경찰은 안 씨의 사정이 딱하지만 출소직후 범죄를 저지른 점을 중시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안 씨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