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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교과서 '독도 영유권' 개악 강도 높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1.03.30 17:35|수정 : 2011.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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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조금 전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역시 우려했던 대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과서가 늘었고 그 강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입니다.

독도를 타케시마로 표기하고 1905년 일본이 편입했는데 1952년부터 한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다른 교과서엔 독도가 에도시대부터 일본이 영유한 섬이라고 써 있습니다.

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18종의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와 역사, 공민 등 세 종류로 이 가운데 12종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3개 교과서 가운데 10개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비교해도 더욱 개악된 셈입니다.

이번 검정 결과는 일본 교과서의 독도 관련 주장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앞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년별 검정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우리로 치면 외교백서에 해당하는 외교청서와 방위백서를 통해서도 올해 안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30일)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은 오는 8월 교육위원회가 교과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 4월부터 일선 중학교에서 공식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