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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② 미혼자 두 번 울린 결혼정보업체

입력 : 2011.03.30 16:39|수정 : 2011.03.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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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현장21'에서는 결혼정보업계에서 소문으로만 나돌던 '가짜' 회원의 실상을 파헤쳤다.

국내 결혼정보업체는 현재 940여개로, 시장 규모만 1천억 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면서 갖가지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대표이사가 회원의 돈만 가로채 야반도주한 유명 결혼정보업체 '웨디안'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웨디안'은 환경부장관 출신 연극인 손 숙씨가 대표를 맡아 유명세를 탔지만, 차차 사정이 나빠져 회원들간의 만남 주선이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 다른 업체는 여성들에게 의사나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직 남성을 소개하는 대가로 수백만 원을 받아 챙겼지만 커플매니저는 상습적으로 여성들에게 이름이나 직업, 학력을 속인 이른바 '가짜 전문직 남성'을 소개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는 다른 두 여성에게 한 남성을 다른 이름으로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물론 이 남성은 변리사가 아니었다.

또 다른 여성은 결혼 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남성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거액의 사기를 당해 큰 정신적 충격과 금전적 피해를  떠안기도 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