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에 산재한 원자력발전소가 10미터급의 쓰나미가 밀려들 경우 모두 전원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국 원자력발전소 54기를 자체 조사한 결과 10미터급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후쿠시마 원전처럼 전원을 상실해 원자로의 냉각 기능 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국 원전 가운데 설계 등에 반영한 상정 쓰나미가 가장 높은 곳은 홋카이도 전력 토마리원전으로 9.8미터 였고 가장 낮은 발전소는 다카하마 원전으로 0.74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각 원전은 비상용 전원을 상정 쓰나미보다 높은 곳에 설치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번에 후쿠시마 제1원전을 침수시킨 쓰나미가 14m를 넘은 것을 감안하면 문제가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력회사들은 쓰나미 피해 등에 대비해 콘크리트 방파제를 만들고 고지대에 예비전력을 확보하는 등 비상용 전원 확보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