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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입 반응 "늑장발표가 불안 부추겼다"

이용식 기자

입력 : 2011.03.29 20:20|수정 : 2011.03.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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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숨어있는 방사능 이동경로를 예측하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당국이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알고도 공개를 미룬건 더 큰 문제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사성 제논의 검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것은 지난 27일 밤, 강원도에서 처음 관측된 지 나흘만입니다. 

정부와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적어도 사흘이상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어제(28일) 오후부터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보도가 방사능 관측소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교육과학 기술부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다 자정이 넘어서야 일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원자력 안전기술원 직원 : 지금 시기가 이렇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내게 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해서…]

하지만 정부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이 방사성 유입정보를 늑장 발표함에 따라 오히려 혼란과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방사능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시기에 그때그때 확인이 되지않아 괴담과 소문이 떠돌고 결국 불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적절히 국민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홍보하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진실을 알리는 것이죠.]

정보를 제때 알리지 않고 정부와 각 기관의 주먹구구식 대책까지 난무하면서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