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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 저장공간 바닥 우려"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3.29 11:17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냉각에 사용된 바닷물을 저장할 공간이 바닥나 방사능 오염물이 외부로 누출됐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립적 과학자들로 구성된 원전감시단체인 UCS는 이같이 밝히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헬기와 물대포를 동원해 원자로에 퍼부은 막대한 양의 바닷물 처리 문제로 애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지적은, 도쿄전력이 막대한 양의 방사성 물이 2호기 터빈 건물에서 지하 터널로 흘러들어 지하 터널이 현재 넘치기 직전이라고 밝힌 뒤 나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어 이 물은 연료봉을 담은 압력용기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물 표면에서 시간당 1천 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UCS 측은 현장 인력이 부식을 일으키는 바닷물을 제1원전 1,2,3호기 노심에 투입하는 것을 중단할 수는 있었지만, 원자로 냉각에 사용돼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바닷물을 처리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