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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원전 사태가 악화되면서 일본산 수산물은 이제 국내에서 사실상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런데 앞서 전해드린대로 공기중의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로 왔으면 바닷물도 마찬가지 아닌가, 동해에서 잡은 수산물은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특급호텔 일식당.
일본산 참치 뱃살과 성게알은 국내산으로 대체됐고, 국내산이 없는 흰살새우와 전갱이는 아예 메뉴에서 빠졌습니다.
[김선철/일식당 조리장 : 대체하거나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삭제했습니다.]
일본산 생태만 취급하는 이 생태전문점은 울상입니다.
손님이 줄기 시작한데다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윤석/직장인 : 일본산이라고 써져 있으면 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꺼려지겠죠. 바꾸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유재희/생태전문점 사장 : 이런 상황에서도 황태, 북어, 명태 이런 쪽으로 메뉴를 더 개발하고.]
국내산 어류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오려면 2년에서 5년 이상이 걸려 아직은 영향이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일본 동쪽 난류가 소용돌이 치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유입되거나, 일본 해역의 오징어가 우리나라 동해로 유입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동우/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장 : 오징어가 9월에서 11월 경에 일본 쓰가루 해협에서 일부 우리 동해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과 축산물은 전량 정밀 검사하고,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도 사나흘에 한번씩 정밀검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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