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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협의구매' 경쟁입찰보다 30% 비싸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03.28 19:18


학교가 교복업체들과 가격을 절충하는 협의구매 방식이 경쟁 입찰보다 3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명신 의원은 동작교육지원청 관할 44개 중·고교의 2010년 동복과 2011년 하복 공동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교복을 협의구매한 19개 학교의 평균 구입가는 13만8천305원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한 나머지 학교의 평균가 10만8천240원보다 3만원 이상 비쌌습니다.

김 의원은 협의구매가 사실상 교복업체간의 가격 담합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은 협의구매를 즉각 금지하고 담합 의혹이 뚜렷한 학교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