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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민군, 카다피 고향 점령 '코 앞'

이민주 기자

입력 : 2011.03.28 20:53|수정 : 2011.03.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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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리비아 소식입니다. 다국적 군의 공습에 힘입은 반카다피 시민군이 파죽지세의 공격을 펴고 있습니다. 이제 카디피의 고향이 시민군에게 넘어갈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국적 군의 가공할 폭격에 카다피측이 후퇴를 거듭하면서 시민군이 일사천리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아즈다비야와 브레가를 탈환한 시민군은 만 하루 남짓 만에 석유항 라스 라누프와 빈 자와드에 이어, 카다피의 고향이자 아성인 시르테 코 앞까지 진격했습니다.

[시민군 : 다국적군의 공습 덕에 별 전투 없이 이곳까지 왔습니다.]

카다피 측의 저항이 거세지만, 시민군은 시르테를 거쳐 수도 트리폴리의 동쪽 관문인 미스라타로 향할 기세입니다.

다국적 군은 트리폴리와 미스라타의 카다피 군 기지에 공습을 가하며 시민군에게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프랑스, 영국의 개별적인 공습으로 진행돼 왔던 대 리비아 군사작전의 지휘권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나토로 일원화 됐습니다.

[라스무센/나토 사무총장 : 이번 결정으로 무기 금수와 비행금지구역에 이어 그 이상의 군사작전 지휘권도 행사하게 됩니다.]

다국적 군의 군사작전이 지휘 체제 정비를 계기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리비아 내전은 시민군 쪽으로 더욱 유리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