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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휘발유 값이 리터당 2천 원에 육박하면서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서둘러 버스 증편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서울시청에서 최고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 시청입니다.
고유가 여파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지하철 5, 6, 7, 8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6천 8백만 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백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루 평균 이용승객 수도 248만 명이었던 지난해보다 7만 명 정도 늘어난 255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서울 지하철 1, 2, 3, 4호선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3월 둘째주의 경우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8만 명 정도 늘면서 출근길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 가운데 하나인 시내버스도 승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시내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8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 명 넘게 늘어났는데요.
서울시는 중동 지역의 불안한 정세로 당분간 고유가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한 달에 70만 명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를 증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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