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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서 극소량 '제논' 검출..방사능분석 강화

이용식 기자

입력 : 2011.03.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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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물질 '제논'이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아주 적은 양이어서 인체나 환경영향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에서 방사성물질 제논이 검출된 것은 지난 23일입니다.

대기중에서 검출된 제논의 농도는 1세제곱미터당 0.878베크렐.

방사선량률로 환산하면 시간당 0.00650나노시버트로 국내 자연방사선준위 150나노시버트의 약 2만 3천 분의 1수준입니다.

워낙 양이 적어 건강에 미칠 영향은 없는 수준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제논의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원전사고 때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캄차카반도로 이동한 뒤 북극 지방을 돌아 시베리아를 거쳐 남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편서풍의 영향으로 방사성 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제논이 검출됨에 따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전문가들도 편서풍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20일가량 걸리지만 기류변화에 따라 빠르면 2주가량에도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2개 방사능측정소에서 일주일에 한 번 실시하던 대기 중의 방사능분석을 매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만간 울릉도와 독도 주변, 제주도 해역 등의 해수시료와 해양생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 하기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