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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령자 10명중 7명 "노후 준비 안한다"

김경희 기자

입력 : 2011.03.28 09:47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50대 이상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 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2009년 중고령자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대비해 생활비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68%나 됐습니다.

응답자들은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를 부부 기준으로는 평균 월 121만5천원, 개인 기준으로는 평균 월 76만3천원이라고 답했습니다.

노후생활비 마련을 위한 최우선 방법으로는 본인과 배우자의 공적연금과 근로활동을 통한 임금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50대 이하의 조사대상자 가운데서도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의 노후 준비 상태가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되는 국민 노후보장 패널조사의 3차 조사로, 조사대상은 모두 5천209가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