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올해는 30개 안팎의 상장회사가 증시에서 퇴출될 걸로 보입니다. 지난 3년 동안 100개 넘는 회사가 상장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올해 회계감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시장 5곳, 코스닥시장 17곳 등 모두 22개 회사입니다.
개인투자자 9만 8백여 명, 투자금액은 560억 원이나 됩니다.
아직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는 16곳인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퇴출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 30개 안팎의 회사가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마다 퇴출대란이 반복하면서 3월 회계감사로 상장폐지된 업체 수가 3년간 100곳이 넘었습니다.
한 증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특히 중소형 상장사를 중심으로 자본 잠식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9년 도입된 실질심사 제도로 사후 점검 체계는 강화됐지만 증시에 진입할 때는 여전히 심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