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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변국가의 반정부 시위도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가 시위대에 밀리자 50년 가까이 국민을 억압해 온 비상사태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의 알 아사드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의 자유를 억압해온 비상사태법을 시행 48년 만에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대통령 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보안군의 발포로 대규모 유혈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시위가 격화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각종 민심수습책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이번 시위로 남부 다라 인근에서만 최소 55명이 숨지고, 북부 라타키아에서도 1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르단에서도 지난 25일 반정부 시위 시작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민심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요르단 시민 : 이 죽음은 왕과 총리, 지식인, 경찰의 책임입니다. 그들이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예멘에서는 반정부 시위 확산에 따른 정국 혼란을 틈타 알 카에다가 정부군을 대상으로 잇단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는 예멘 동부 마리브주에서 알 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대원들의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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